"넌 공주가 틀림없구나"···초딩 때부터 엄청난 '끼쟁이'였던 조정석의 연애편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는 배우 조정석이 어린 시절 작성했던 시 한 편이 회자되고 있다.

조정석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못 하는 게 없는 만능맨이자 간담췌외과 조교수 이익준으로 분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캐릭터 인기에 힘입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상에서는 조정석과 관련한 게시물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조정석이 초등학교 시절 쓴 시'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다.

KBS2 '해피투게더 3'

조정석이 어린 시절 쓴 시는 과거 KBS2 '해피투게더 3'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조정석이 쓴 시의 제목은 '왕자병'이다. 시는 "넌 생긴 것도 별로고, 몸매도 그저 그런데, 나랑 잘 어울리는 걸 보니까 공주가 틀림없구나"라는 내용으로 조정석의 어린 시절 순수함을 엿볼 수 있었다.

당시 조정석은 "제발 그만 읽어달라"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자신감 넘치는 조정석의 시에 누리꾼은 "손발이 오그라든다"라면서도 "어렸을때부터 끼쟁이였다"라는 반응을 보냈다.

한편 어린 시절부터 '끼쟁이' 면모를 자랑한 조정석이 출연하고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