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40명'까지 늘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사흘 만에 폭증했다.
9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는 16명이 추가된 것이며 이는 가족과 지인을 포함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27명, 경기 7명, 인천 5명, 부산 1명이다.
이와 관련해 박 시장은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 금지 명령을 발령했다.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룸살롱 등 해당하는 시설들은 즉시 영업을 중단해야 하고 위반 시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
한편 초발 환자인 용인시 66번째 확진자가 지난 2일 오전 12시 20분~3시경 이태원 클럽에 머무르면서 집단 감염이 시작됐다.
특히 인천에서는 3차 감염 사례까지 나와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