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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지켜보는 K리그서 첫 골 터트리고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 전한 '대박이 아빠' 이동국

'대박이 아빠'이자 K리그 최고령 선수인 이동국이 K리그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인사이트JTBC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뜻밖의 전세계 경기(?)가 된 프로축구 K리그가 막을 열었다.


이런 가운데 '대박이 아빠'이자 K리그 최고령 선수인 이동국이 K리그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시즌 개막전이 열렸다.


이날 두 팀은 0대 0으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후반 15분, 이동국이 조규성 대신 교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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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은 노련한 기술로 순준호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골문을 열었다. 그의 골은 곧 결승골이 돼 1대 0으로 전북 현대가 승리를 가져갔다.


이동국의 골에 유독 박수가 쏟아지고 있는 이유는 바로 세레머니 때문이다.


그는 골을 성공시킨 뒤 오른손의 엄지를 치켜올려 왼손 손바닥 위에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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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코로나바이러스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첼린지'를 의미한다.


이동국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생하시는데 의료진들이 많은 고생을 했다고 들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한다는 취지로 경기 전 약속을 하고 나왔다"고 밝혀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동국이 소속된 전북 현대는 사상 첫 리그 4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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