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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욕하는 악플러들에 "우리 딸 멋진 딸이다" 말해주려 컴퓨터 배웠다는 솔비 엄마

어버이날을 맞아 솔비가 악플에 시달리던 딸을 위해 컴퓨터를 배운 엄마의 사연을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olbibest'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솔비가 남다른 이유로 컴퓨터를 배운 엄마의 사연을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8일 솔비는 어버이날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솔비와 엄마는 나란히 꼭 붙어 서서 다정함을 뽐냈다.


사진을 올리며 게시물에서 솔비는 지난 2008년 무렵 엄마가 컴퓨터 학원을 끊었다는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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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solbibest'


평소 IT에 문외한인 엄마에게 솔비는 왜 갑자기 컴퓨터 학원을 끊었는지 물었다.


그러나 엄마는 "인터넷에 달리는 악플러들한테 이야기해 주려고. 우리 딸 그런 딸 아니라고. 참 멋진 딸이라고. 그건 엄마가 잘 안다고"라고 말했다.


솔비를 향한 악성 댓글에 속상한 마음이 들어 대신 해명하는 댓글을 남기고자 엄마가 컴퓨터를 배우고자 한 것이다.


당시를 회상하며 솔비는 "그 얘길 듣고 난 아무렇지 않게 웃고 있었지만 침대 속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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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이어 솔비는 "엄마도 좋은 화장품을 쓰고 싶어 하는지 몰랐고, 영화 보는 걸 이렇게 좋아하는 줄 몰랐어. 내가 남긴 밥을 먹을 때면 엄마는 배고파서 먹는 줄만 알았고, 쓰레기봉투가 그렇게 냄새나고 더러운 줄 몰랐어"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솔비는 "난 엄마가 함께 있어서 참 행복해. 내 인생 최고로 좋은 선배가 되어줘서 고맙고, 내 인생 최고로 오랜 친구가 될 거라 믿을게"라고 사랑이 가득 담긴 말을 건넸다.


솔비의 가슴 따뜻한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눈물이 핑 돈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솔비는 최근 어린이날을 맞이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에 크라우드 펀딩 수익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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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