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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을래? 우리랑 춤출래?"···코로나에도 클럽 가는 사람들에게 '관짝 소년단'이 한 경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사람을 향해 일명 '관짝 소년단'이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이태원 성소수자 클럽에 방문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시 66번째 확진자 A(29) 씨.


그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벌써 15명을 돌파하면서 지역사회 대규모 전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A씨와 함께 클럽에 있던 이들이 최소 1천510명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누리꾼들의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기고 외부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


인사이트


인사이트BBC


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사람을 향해 일명 '관짝 소년단'이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지난 5일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인터넷 밈 '관짝 댄스(Coffin Dance)'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벤자민 아이두(Benjamin Aidoo)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전 세계 의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집에 있든지 아니면 우리랑 춤추든지"라고 웃어 보였다.


이 말은 마치 "집 밖으로 나오면 이 관짝 안에 들어가야 한다"는 경고로 들려 섬뜩함(?)을 안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nanaotafrija'


확진자가 줄어든 틈을 타 이번 주말 클럽에 가려 했다면 이들의 경고를 기억하자.


"STAY AT HOME OR DANCE WITH US"


한편 '관짝 소년단'이라 불리는 이들은 가나의 장례식 댄서(Funeral dancers)다. 축제 같은 장례식 문화를 중시하는 가나에서 고인을 보내기 위한 춤을 추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지난 2017년 BBC에서 업로드한 영상에 리믹스 노래인 'Astronomia 2K19'가 합쳐지면서 SNS를 중심으로 인기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