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사귄 33살 여친 두고 오는 18일 '군 입대'하는 블락비 유권

KQ엔터테인먼트(세븐시즌스)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블락비의 멤버 유권이 입대를 확정 지었다.

8일 유권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그룹 블락비의 멤버 유권이 오는 5월 18일 논산훈련소를 통하여 육군 혁역으로 입대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소속사 측은 "입소 당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별도의 행사 없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유권은 팬카페에 손편지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안부 인사를 건넸다.

KQ엔터테인먼트(세븐시즌스)

그는 "나라의 부름을 받아 5월 18일 입대를 하게 됐다. 가기 전에 얼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편지로만 인사하게 됐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유권의 입대 소식이 전해지며 공개 연애 중인 모델 전선혜에게 시선이 모였다.

앞서 2012년 유권은 팬카페에 직접 편지글을 올리며 모델 전선혜와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4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유권이 아이돌 가수임에도 많은 팬의 응원을 받으며 9년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Instagram 'sunhye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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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유권은 "군 입대 전에 결혼하기로 계획했다. 30살까지는 여유가 있었는데 병역법이 바뀐 이후 내년까지는 군대에 가야 한다"라며 전선혜와 결혼을 언급했다.

또 유권은 "결혼을 하고 군대에 가야 하는지 아니면 다녀와서 경제적으로 안정이 됐을 때 해야 할지 고민된다"라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그는 전선혜에게 영상 편지를 통해 "지금까지 8년 동안 만나면서 힘들 때도 행복했던 때도 많았다. 미안한 일들이 많았는데 앞으로 군대 문제로 미안하겠지만 그 이후까지도 쭉 만날 수 있게 노력할게"라고 언급하며 '사랑꾼' 면모를 선보였다.

MBC every1 '비디오스타'

<다음은 블락비 유권 손편지 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