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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리고 잠수 탄 친구를 길거리서 마주친 여성은 무릎을 꿇었다

친구를 믿고 1억 원이라는 거금을 빌려줬는데 돈을 돌려받지 못한 여성의 행동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친구 사이에는 절대 돈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친한 사이일수록 두터운 신뢰 관계를 쌓고 있다가 돈거래 때문에 이 관계가 깨져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말을 납득하지 못하고 친구를 믿던 한 여성은 돈 때문에 친구에게 무릎을 꿇는 일까지 생겼다.


여기서 더 놀라운 점은 돈을 빌린 사람이 아니라 돈을 빌려준 여성이 애원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outiao


지난 6일 중국 매체 '토우탸오(toutiao)'는 길거리에서 무릎을 꿇고 울면서 친구에게 돈을 갚아달라고 애원하는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의 길거리에서 한 여성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지나가는 여성의 손을 잡은 채 울부짖었다.


알고 보니 그는 상대에게 600,000위안(한화 약 1억 원)의 거금을 빌려줬는데, 돈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다 연락까지 끊기게 됐는데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그 친구를 만나게 된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상대에게 돈의 80%에 해당하는 금액만 줘도 된다며 500,000위안(한화 약 8,600만 원)은 돌려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울상이던 얼굴로 돈을 빌려달라던 친구는 돈을 빌리자 뻔뻔하게 변해버렸다. 무릎을 꿇고 비는 친구의 요청도 단칼에 거절해버렸다.


어느새 세상 둘도 없는 '갑'이 돼버린 그 친구는 "돈이 없다"는 말과 함께 짐승으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이런 행동이 명백한 범죄임을 깨닫고 부디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