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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토라지자 한밤중에 달려와 CCTV로 '하트' 날린 사랑꾼 남친

화가 잔뜩 난 여자친구의 한마디에 남성은 다른 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인사이트Toquoc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우리 잠깐 시간 좀 갖자"


화가 잔뜩 난 여자친구의 한마디에 남성은 다른 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오로지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이대로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한 남성은 곧장 여자친구의 집 앞으로 찾아갔다.


이미 밤 11시가 다 된 늦은 시각이었지만 무작정 여자친구를 향해 달려간 남성.


오토바이를 타고 꼬박 11km를 달려 여자친구 집에 도착한 남성은 문앞에 설치된 CCTV를 향해 다급히 손을 들어올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성은 번쩍 들어올린 손으로 수줍게 하트 모양을 만들고 여자친구의 화가 풀리기만을 기다렸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oquoc'에는 여자친구의 마음을 다시 돌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남자친구의 특급 애교가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지난 4일 밤 남자친구와 크게 다투고 잠시 연락을 하지 않고 있었다.


한참 후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수상한 메시지를 받았다. 집앞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해달라는 말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CCTV를 확인한 여성은 그만 웃음이 터져나오고 말았다.


인사이트Toquoc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화면에는 남자친구가 귀엽게 손 하트를 만든 채 해맑은 표정으로 용서를 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남자친구는 이후로도 한참 동안 여자친구에게 빨리 화를 좀 풀어달라며 하트를 남발했다.


생각지도 못한 남자친구의 깜짝 고백에 꽁꽁 얼었던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린 여성은 그의 특별 이벤트를 사진으로 남겨 SNS에 공유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친구 너무 귀엽다", "이게 바로 사랑이다", "한밤중에 다퉜다고 이렇게 달려오면 안 풀릴 수가 없지", "쏘쓰윗 남자친구 꼭 잡으세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