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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염 수술 후 '마비' 온 자기 때문에 입양 간 반려견 떠올리며 눈물 흘린 이계인

척수염 수술 이후 재활 중인 배우 이계인이 입양 보낸 반려견 진상이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배우 이계인이 입양 보낸 반려견 진상이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지난해 10월 척수 수술 후 남양주 전원주택에서 재활 중인 배우 이계인의 근황이 담겼다.


이날 이계인은 "과거 드라마 촬영 당시 낙마 사고를 당했던 게 문제가 됐다. 의사 말로는 골든 타임을 놓쳐 전신 마비가 올 수도 있다고 해서 수술을 받았다"라고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8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은 이계인은 수술 직후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며 애틋하게 돌봐온 반려견 진상이마저 입양 보내야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이계인은 "손도 움직이지 못하고 걷지도 못해 진상이 밥도 못 챙겨주는 상황이 됐다. 진상이가 배고파서 울면서 날 쳐다보더라. 이대로 개도 죽고 나도 회복하지 못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진상이를 맡아 키우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자 고민 끝에 반려견을 입양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계인은 "진상이가 떠나는 날 안 끌려나가려고 버티더라. 발톱에 힘을 줘서 길이 다 파일 정도였다. 진상이가 가고 난 뒤 저도 울고, 진상이도 두 달 내내 울었다더라"라고 힘겹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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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그는 '너 하나마저 못 키워주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자학하게 됐다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이계인은 "진상이 집을 보면 생각날까 봐 닭장 안에 숨겨뒀다"라며 반려견 진상이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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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 관련 영상은 4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인생다큐 마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