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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선생님이 교실 청소 다 한다"...청소 당번 사라졌다는 충격적인 요즘 초등학교 청소 시간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청소하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EBS 키즈'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빗자루 들고 청소 시작하자!"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초등학교를 다니던 이들이라면 익숙한 소리일 것이다.


당시에는 학급마다 저마다의 청소 시간이 있었다.


단순히 자리만 치우는 것이 아니라 책상을 뒤로 민 뒤 빗자루로 바닥을 쓸고 대걸레로 물걸레질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EBS 키즈'


칠판지우개를 창가에서 탈탈 털고 걸레까지 빨아 말리면 그제서야 청소가 끝나고 담임 선생님의 검사가 시작됐다.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이런 모습을 보기 어렵다고 한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아이들 대신 선생님이 반 정리를 도맡는다.


고학년은 자기 주변을 치우는 선에서 그친다. 각 반에는 진공청소기가 있는 곳도 있으며, 학생들 개별 자리를 제외한 공간을 치우는 것은 선생님의 몫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같은 요즘 교실 세태가 SNS에 퍼지자 교실을 직접 치우던 세대를 지나온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교무실을 선생님이 치우는 건 이해가 되지만, 교실까지 선생님이 치운다고?",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내가 벌써 꼰대가 된 건가", "자기가 쓰는 교실은 자기가 치워야 교육이 될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대가 바뀌며 교실에서 늘 불리던 '청소당번' 역시 사라지고 있는 것이 새삼 세월의 흐름을 실감케 한다.


YouTube 'YouTube 'EBS 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