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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비치자 9가지 '무지개색'으로 영롱하게 빛나는 벌새의 날개 (사진 12장)

햇빛이 벌새의 얇은 날개를 통과하면서 프리즘 효과가 일어났고 황홀한 형형색색의 무지개가 펼쳐졌다.

인사이트Instagram 'christianspencerphoto'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햇빛을 받으면 날개가 무지갯빛으로 변하는 벌새의 아름다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신비로운 날개를 자랑하는 검은 자코뱅 벌새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광활한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있는 벌새의 모습이 담겼는데, 벌새의 생김새가 일반적인 조류와 달리 상당히 특이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벌새의 날개다. 햇빛을 받은 녀석의 날개가 형형색색으로 빛나고 있어 보는 이에게 황홀함을 선사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christianspencerphoto'


매체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예술가이자 사진작가인 크리스티안 스펜서(Christian Spencer)가 지난 2011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포착한 장면이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벌새를 역광으로 촬영하던 중 햇빛이 벌새의 얇은 날개를 통과하면서 프리즘 효과가 일어났다"며 "내 눈앞에서 펼쳐지는 무지개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크리스티안이 촬영한 벌새 사진은 사진계에 열풍을 일으켰고, 이후 그는 10개의 국제상과 3개의 영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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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christianspencerphoto'


믿기 힘들 만큼 아름다운 벌새의 모습에 조작된 사진이 아니냐는 말도 많이 나왔다고.


이러한 의문에 크리스티안은 "날마다 어떻게 촬영했냐는 문의 메일을 받고 있다"며 "절대 포토샵이나 합성을 통해 만들어진 사진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이어 그는 "촬영기법은 어렵지 않아서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러한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롱한 날개에 반했다", "계속 보니깐 정말 빨려들 것 같다", "나도 이런 사진 찍어보고 싶다", "시간과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이다" 등 감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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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christianspencer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