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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찍을 때마다 '텔레토비' 친구들 나오던 카메라 아는 고인물은 손들어주세요"

어릴 적 버튼을 누를 때마다 텔레토비 장면이 나오던 추억의 '텔레토비 카메라'를 소개한다.

인사이트Naver blog 'papagei93'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가끔 방 정리를 하다 보면 나도 몰랐던 추억의 물건들을 많이 접하곤 한다.


어릴 적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부터 아껴 먹으려고 숨겨놨다가 깜빡 잊고 지냈던 간식들까지 귀여웠던 어릴 적 내 모습이 떠올라 살풋 웃음이 난다.


이렇게 집에 옛 물건들이 많이 있는 이들이라면 아마 이 장난감도 있지 않을까 싶다. 바로 '텔레토비 카메라'가 그 주인공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Naver blog 'papagei93'


텔레토비 카메라는 말 그대로 애니메이션 '꼬꼬마 텔레토비'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긴 카메라다.


분홍색, 연두색, 노란색 등 색깔이 다양해 원하는 색깔대로 가질 수도 있었다.


필름 카메라랑 똑같이 생긴 해당 제품은 사실 진짜로 사진을 찍을 수는 없다. 대신 카메라 렌즈 속을 들여다보면 특별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렌즈에 눈을 대고 촬영 버튼을 누르면 딸깍 소리와 함께 텔레토비의 장면들이 펼쳐지는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Naver blog 'papagei93'


버튼을 연달아 누를 때마다 장면이 바뀌기 때문에 집중해서 보다 보면 어느 순간 만화 한 편을 다 본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다.


또한 마치 내가 텔레토비 친구들을 사진 찍어주는 듯한 느낌까지 들어 당시 어린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는 후문이다.


텔레토비 카메라는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추억을 소환하는 게시글에 많이 올라오며 누리꾼을 향수에 젖게 만들었다.


이 기사를 본 당신도 "아, 이거!"하고 공감한다면 혹시 당신의 방 한쪽에 보관돼있진 않은가 살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