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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날 수 있다!"...군인들 8일부터 휴가 제한 풀려 난리 난 '곰신'들 상황

고무신을 자처한 여자친구들은 장장 76일 동안 오매불망 남자친구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기다리다 미쳐'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사랑 앞에선 국경도 없다지만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한국 남성들에게는 제한이 많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장기간 휴가를 나오지 못했던 군인들.


고무신을 자처한 여자친구들은 장장 76일 동안 오매불망 남자친구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런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면 통제됐던 군 장병들의 휴가가 오는 8일부터 정상 시행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Facebook 'MNDKOR'


4일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통제하던 장병의 휴가를 오는 8일부터 정상 시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부가 그간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종료했기 때문이다.


국군장병들만큼 신이 난 이들은 다름 아닌 군대에 있는 애인을 기다리고 있는 고무신들이다.


그간 애간장을 태우면서도 갇혀(?) 있는 남자친구의 마음이 안 좋을 것을 생각해 티도 내지 못했던 고무신들은 기쁨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해 드디어 남자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기쁨을 드러내는 이들이 많아 미소를 자아낸다.


남자친구를 위해 사랑스러운 선물이나 이벤트를 준비하겠다는 여성들도 많다. 이들을 갈라놓았던(?) 코로나19가 얼른 종식되길 바라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