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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롯데월드·에버랜드 갔다가는 바이킹 하나 타는데 2시간 기다려야 한다"

황금연휴의 끝자락이자 어린이날인 오늘 롯데월드와 에버랜드는 인파가 가득 들어찰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오늘(5일)은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날이다.


이날 어린이 대다수는 부모님과 함께 놀이공원을 찾거나, 뜻깊은 선물을 받곤 한다. 수많은 어린이가 이날만을 학수고대하며 밤잠을 설치는 이유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황금연휴의 끝자락인 오늘 놀이공원엔 전국에서 몰려온 인파가 가득 들어찰 예정이다. 해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인파가 몰린 어린이날이기에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다.


실제로 이날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놀이공원에 놀러 간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어김없이 찾아온 눈치 게임에 또 한 번 실패할 가능성이 올라간 셈이다. 놀이공원을 간다는 글에는 벌써 수십m의 대기열을 거느린 놀이기구가 눈에 선하다는 댓글이 여러 개 달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앞선 연휴에 이미 놀이공원이 붐비기도 해 오늘만큼은 다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 롯데월드와 에버랜드에는 함께 놀러 온 가족과 연인이 가득했다.


바이킹 등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는 최소 120분 이상의 웨이팅이 걸려 있었고, 인기가 없는 놀이기구조차 웨이팅이 60분을 넘어갔다.


빗방울이 예고된 오늘 날씨도 이날 눈치 게임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직은 오늘 놀이공원을 찾는 이들의 '위시풀 띵킹(wishful thinking)'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도, 남부지방에는 5㎜ 안팎으로 비가 내리겠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