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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다리 건넌 반려묘 배고플까 좋아했던 '물고기' 품에 꼭 안겨준 집사

집사는 고양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자 녀석의 품에 생전 가장 좋아했던 간식을 챙겨줬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묘한 분위기를 내뿜는 신비로운 눈동자와 부드러운 털이 매력적이던 고양이.


여느 고양이들과는 달리 애교도 많고 집사 곁에만 붙었던 녀석은 시간이 흘러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말았다.


집사는 혼자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녀석이 외롭진 않을까 엉엉 울며 무덤을 파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덤 안에는 생전 가장 좋아했던 물고기를 녀석의 품에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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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3일 중국 매체 토우탸오에는 동고동락하다 세상을 떠난 고양이를 묻어준 집사의 사연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눈을 감은 고양이가 자기 몸만 한 생선을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집사가 고양이가 죽고 난 뒤 무덤에 살아생전 가장 좋아했던 간식인 물고기를 선물한 것이다.


고양이가 죽은 후 무지개다리를 건너면서 외로울까, 배가 고프진 않을까 걱정된 집사의 마음이 가득 담긴 선물이었다.


아마 녀석이 살아 있다면 큰 물고기를 보고 활짝 미소짓지 않았을까. 하늘에서나마 이 선물을 보고 웃으면서 미소 짓길 바라본다.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