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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580억 버는 호날두가 '어머니의 날' 기념해 엄마에게 약소(?)하다며 준 '작은 선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어머니의 날을 맞아 모친 마리아 돌로레스에게 10만 유로 상당의 벤츠 차량을 선물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oloresaveiroofficial'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어머니의 날'을 맞아 모친 마리아 돌로레스에게 10만 유로(한화 약 1억 3,500만원) 상당의 벤츠 차량을 선물했다.


지난 3일(한국 시간) 돌로레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날두로부터 받은 벤츠 차량의 사진을 올렸다.


돌로레스는 커다란 빨간색 리본으로 감싸진 차량 앞에 서서 꽃다발을 들고 행복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돌로레스는 "내 아들 덕분에 행복한 '어머니의 날'을 보냈다"며 아들의 선물을 자랑했다. 호날두 역시 이날 어머니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어머니의 날'을 강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oloresaveiroof'ficial'


인사이트Instagram 'cristiano'


호날두의 조국인 포르투갈은 매달 첫째 주 일요일이 어머니의 날이다. 돌로레스가 지난 3월 뇌졸증으로 쓰러지면서, 이번 어머니의 날이 더욱 신경 쓴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호날두가 선물한 차량은 '벤츠 GLC 쿠페'라고 한다.


예쁜 디자인은 물론 긴급제동 및 반자율 주행과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 다양한 편의 옵션이 있으며, 넓은 실내 공간까지 갖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스펙과 디자인 때문일까, 가격대가 10만유로(약 1억 3,500만원)로 형성돼있다. 대부분의 일반인이라면 비싼 가격에 구매를 주저하겠지만, 호날두 앞에서는 검소한 지출처럼 느껴진다.


인사이트mercedes-benz.co


인사이트Instagram 'cristiano'


그도 그럴 것이 호날두는 소속팀 유벤투스로부터 3,100만유로(한화 약 398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광고 등을 통한 수입이 엄청난 호날두는 지난해에만 1억 9,000만파운드(약 1,581억)를 번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호날두의 연봉이 천문학적으로 높다 보니 통 큰 선물을 했음에도 "일반인 기준으로 보면 치킨 두 마리 사드린 정도"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호날두의 어머니 사랑은 이전부터 많은 매체와 SNS를 통해 알려졌다. 특히 2005년 부친이 약물 중독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두 사람은 더욱 돈독한 모자 관계를 유지했다.


이런 사연이 알려지면서 돌로레스에게도 많은 시선이 향하면서, 축구선수 모친임에도 220만명의 팔로워가 생겨 유명인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