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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온라인 개학' 너무 편하고 좋은 거 저뿐인가요?"

온라인 수업을 듣는 10대 학생의 글이 엄청난 공감을 얻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온라인 개학, 진짜 좋지 않나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10대 학생의 글이 엄청난 공감을 얻었다.


코로나19 사태는 종식됐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온라인 수업 자체는 적성(?)에 잘 맞는다는 많은 이들의 공감성 댓글이 이어졌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온라인 개학이 오프라인 개학보다 훨씬 더 편하고 좋다는 학생의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글에서 평소라면 30분 일찍 일어나서 씻고, 화장도 대충 한 채로 찬바람 맞으며 학교에 갔을 텐데 온라인 수업 덕분에 그런 과정이 사라졌다며 미소(?)를 지었다.


온라인 개학을 한 지금은 오전 8시 30분에 일어나서 컴퓨터만 켜면 된다.


수업 중에 간식이나 음식을 먹어도 눈치 보이지 않는다는 그는 "집순이라 요즘 행복하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누리꾼들은 집순이, 집돌이들에게 온라인 개학은 '천국'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심지어 대학생의 경우도 조별 과제 빌런들과 얼굴을 보지 않아도 돼 기쁘다고.


한 누리꾼은 "공부 안 하는 애들과, 하는 애들 성적이 완벽히 갈릴 것 같다"며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싱가포르에서 개학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14배나 증가한 상황에서, 우리 교육당국은 개학 시점에 대해 고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