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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여풍 강했다...여성 국회의원 '57명' 역대 최다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여성 지역구 당선인 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21대 총선에서 여성 정치인 57명이 당선돼 전체 의석 중 약 19%가 여성 국회의원들로 채워지게 됐다. 

 

금배지를 달게 된 57명의 여성 정치인 중 지역구 당선자는 29명, 비례대표 당선인은 28명이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총선에 출마한 지역구 후보자 중 여성은 총 209명이었다. 이 중 민주당 20명, 통합당 8명, 정의당 1명 등 29명이 당선됐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여성 지역구 후보 26명이 당선된 이후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인사이트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사이트좌측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당선인, 우측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 / 뉴스1


특히 지역구 여성 당선자 중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당선인과 미래통합당 배현진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당선인은 다선 중진인 상대 후보를 꺾고 승리를 거둬 눈길을 끌었다. 

 

'판사 선후배'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동작을에선 민주당 이수진 당선인이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중진 통합당 나경원 후보를 제쳤다.  

 

2018년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송파을에 출마했던 통합당 배현진 당선인은 여당 중진인 민주당 최재성 후보와 맞붙어 두 배 가까운 표 차이로 낙선했다. 

  

인사이트좌측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 우측 미래통합당 배현진 당선인 / 뉴스1



인사이트더불어민주당 고민정 당선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하지만 배 당선인은 2년여 만에 치러진 최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절반이 넘는 표를 얻으며 설욕에 성공했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민주당 고민정 당선인은 광진을에서 '야권 잠룡'으로 불리는 통합당 오세훈 후보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이다 약 2.5%p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21대 총선 비례대표 여성 당선자는 총 28명으로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에서 각각 10명씩, 정의당에서 4명, 국민의당에서 2명, 열린민주당에서 2명이 당선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