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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으로 국민 생명 구하다 국회의원 당선된 오영환

제21대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당선인 중에는 소방관 출신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국민의 일꾼을 뽑는 제21대 총선이 끝난 가운데 독특한 이력을 가진 국회의원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전국은 4년간 국민을 위해 일할 국회의원을 뽑는 제21대 총선이 진행됐다.


이날 국민의 선택을 받은 수많은 당선인 중 경기 의정부갑에 출마한 오영환 당선인은 보기 힘들었던 이력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치 신인인 오 당선인은 최초 소방관 출신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강세창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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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


2010년 서울 광진소방서 119구조대원으로 소방관 생활을 시작한 오 당선인은 정치에 발을 들여놓기 전까지 중앙119구조본부에서 현장 대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발생한 독도 헬기 추락 사고 당시 실종자 수색에 나서기도 했던 오 당선인은 상황이 심각한 환자를 응급처치로 살린 대원에게 주는 '하트 세이버'(heart saver) 배지를 6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 당선인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목숨을 걸고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나선 일선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 '어느 소방관의 기도'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후 민주당에 '영입 인재 5호'로 입당한 오 당선인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불출마한 의정부갑에 전략적으로 공천됐으며 결국 의정부 시민들의 선택을 받게 됐다.


한편, 민주당은 제21대 총선에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의석까지 더해 단독으로 180석을 가져가게 되면서 '공룡정당'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