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3명이서 치킨 몇 마리 시켜야 딱 맞나요?"···누리꾼 댓글 폭발하게 만든 역대급 난제
집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치킨을 시킬 때 언제나 고민하게 되는 게 있다. 바로 몇 마리를 시킬 건지에 관해서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야, 배고픈데 치킨이나 시켜 먹을까?"
최근에는 사랑하는 친구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에 친구네 집에 모여 노는 이들이 늘고 있다.
친구의 방에서 3~4명이 모여 아침부터 밤까지 함께하거나 잠도 자며 벚꽃놀이를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중 대부분은 친구 방 침대에 누워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다가 출출해져 문득 '치킨'을 시키기로 마음먹는다. 여럿이 모일 때 시켜 먹기 좋은 실패 없는 메뉴가 바로 치킨이기 때문이다.
이때 치킨 몇 마리를 시켜야 하느냐는 난제 중에 난제다.
친구 세명이 바삭하고 오동통한 닭 다리 살을 모두 먹으려면 2마리는 시켜야 한다. 한 마리를 시키면 양념이나 후라이드 버전은 포기해야 하는 불상사(?)도 생긴다.
두 마리 치킨을 시키면 양이 애매하게 남는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고민거리다.
괜히 애매하게 남은 치킨은 처치만 곤란하기 때문이다. 친구 셋이 게걸스럽게 먹은 치킨과 여러 사람의 손이 닿은 무를 그냥 남겨두기도 애매하다. 그렇다고 조금 남았다는 이유로 치느님(?)을 버리기도 아깝다.
누리꾼들은 최근 "친구들이 모일 때 치킨 몇 마리 시키느냐"는 논제를 두고 열띤 갑론을박을 이어갔다.
한 누리꾼은 "네 명이면 2마리, 세명이면 1마리면 된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세명인데 당연히 3마리 아니냐", "세명이 1마리면 무조건 부족하다", "남학생들은 진심 3마리도 먹는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바삭하고 따끈한데 뱃속이 든든해지기까지 하는 치킨. 여러분은 주말 친구들과 모여있을 때 치킨을 몇 마리 배달해 먹는가?
3명 기준으로 1~2마리를 시키는 것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사실 '돼지 보스' 친구들이라면 1인 1닭도 거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