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외박 통제 49일 만에 사전투표하러 바깥 공기 마시게 된 군 장병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시스


[뉴시스] 강신욱 기자 = 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지난 2월22일부터 휴가·외출·외박·면회를 통제한 장병들이 49일 만에 영외 외출을 한다.


9일 군 당국에 따르면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일인 10일과 11일 참정권 행사를 위해 장병들이 짧은 시간 영내를 벗어난다.


충북 증평군에 주둔한 육군 37보병사단과 13특수임무여단 등 장병들은 이날 부대가 제공하는 차량을 이용해 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


증평지역 사전투표소는 증평문화원과 증평군청, 도안초등학교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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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의 육군학생군사학교 장병들도 사전투표소에서 참정권을 행사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정부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요즘 음식점 등을 경영하는 소상공인들은 하루하루가 힘겹다.


지역 상가에 적잖은 도움을 준 군 장병들의 외출·외박 금지는 이들 소상공인들에게는 설상가상이다.


증평·지역은 지난해 2월부터 군 장병의 평일 외출 허용으로 지역 상가들이 쏠쏠하게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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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물론 카페, PC방 등이 잠시나마 외출을 나온 장병들의 소비로 보탬이 됐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장병들의 외출·외박이 전면 통제되면서 한 달 보름이 넘도록 군복을 입은 장병들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상인 박모(49·증평군 증평읍)씨는 "10~11일 이틀간은 사전투표하러 영내를 벗어나는 장병들의 모습이나마 볼 수 있겠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장병들이 외출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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