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알고 나면 '현타+충격' 오게 만드는 남자들 샤워할 때 '비누 거품' 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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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보통의 여성들은 비누보다 바디워시를 사용해 샤워한다. 거품은 샤워볼을 이용해 낸다. 충분한 거품이 일어야 뽀득뽀득한 샤워를 할 수 있다.

문제는 바디워시와 샤워볼이 없을 때다. 평소와 달리 비누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거품을 내는 방법이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이내 난감한 상황에 빠지고 찝찝하지만 비누로 몸을 닦아낸다.

하지만 많은 남성은 바디워시와 샤워볼이 없어도 비누로 충분히 거품을 내고 샤워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 

바로 자신의 '음모'를 이용하는 것이다. 

KBS2 '99억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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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샤워할 때 샤워볼 없으면..."이란 제목으로 여성 A씨가 올린 게시물이 시선을 끌었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남성들이 자신의 음모를 이용해 거품을 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전한 A씨는 "너무 충격... 거품 잘 난다고 거기다가 비벼서 몸을 닦는 게 말이 됨?"이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A씨의 게시물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못 할 짓이다'와 '뭐가 더럽냐'는 의견으로 크게 나뉘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태양의 후예'

'못 할 짓이다'라는 의견을 내비친 누리꾼들은 대부분 "더럽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반응을 보인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처음 접한 사람들처럼 보였다. 

몇몇은 "현타가 온다"며 자신이 받은 충격을 쉽게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뭐가 더럽냐'라는 반응을 보인 사람들은 "오히려 샤워볼이 더 더럽다"고 맞섰다. 

한 누리꾼은 "난 세균덩어리 샤워볼보다 내 북슬북슬한 털이 더 위생적일 거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해피투게더 4'

사실 남성들에게 자신의 음모를 이용해 거품을 내는 모습은 대체로 익숙하다. 무엇보다 군대에서의 경험 때문이다. 

일단 훈련소에 입소하면 바디워시와 샤워볼 따위는 기대할 수조차 없다. 샤워를 할 수 있는 도구라고는 보급으로 나오는 '오이 비누'가 전부다. 

이 오이 비누는 손이나 몸에 문지르는 방법으로는 거품이 잘 나지 않는다. 때문에 자신의 음모를 이용해 거품을 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된 몇몇 누리꾼들은 "생활 꿀팁"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 여성 누리꾼은 "남친이 알려줬다"며 "호텔에서 샤워볼 없으면 자주 이용하는 방법"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