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삐져도 "많이 서운했구나"라며 바로 풀어주는 남자는 절대 놓치면 안 된다
토라진 여자친구에게 "많이 서운했구나"라는 식으로 풀러주는 남자는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찐 사랑꾼이다.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흥! 내 맘도 모르고!"
썸남의 수많은 여사친들 때문에 잔뜩 삐진 당신. 썸남은 그 속도 모르고 여사친과 약속까지 잡아버렸다.
당신은 쿨한 척 넘겨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다.
결국 장문의 카톡을 보냈다. 완전히 토라진 티를 팍팍 내며 아무리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서운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썸남도 장문의 카톡을 보내왔다. 변명을 할 법도 하지만 썸남은 바로 사과를 했다.
"아~ 많이 서운했구나 미안해"라는 식이었다. 그 말 한마디에 당신은 금세 풀리고 만다.
일부 남성들은 여자친구가 삐졌을 때 "왜 그래?", "무슨 이유인데?"라는 식으로 마음을 몰라주고 되묻는 경우가 있다.
사실 여성들이 원하는 것은 그저 마음을 헤아려주고 이해해주는 것인데 말이다.
그러므로 해당 남성의 대처(?)는 서운한 마음을 한 번에 녹이면서도 사랑이 묻어나는 현명함이 돋보인다.
실제로 많은 커플이 갈등이 생기면 자존심 때문에 먼저 사과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이로 인해 별것 아닌 사소한 말다툼도 큰 싸움으로 번지곤 한다.
그러나 위의 썸남처럼 바로 자존심을 버리고 여성의 마음을 헤아리며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모습은 절대 놓쳐서는 안될 진국의 면모라고 할 수 있겠다.
혹시라도 내가 토라졌을 때 내 마음을 이해해주고 바로 풀어주려고 하는 남친이 있다면 너무 당연하게 여기지 말자.
남친은 가끔은 답답하고 억울해도 당신의 기분을 먼저 풀어주기 위해 자존심도 버리고 배려를 해주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