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인 오늘(1일) 하는 고백의 99%는 모두 '진심'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나도 모르게 자꾸만 시선이 향하는 사람, 오늘 기분이 어떤지 궁금한 사람.


표정이 좋지 않으면 걱정되고 활짝 웃고 있으면 함께 기분 좋아지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99% 확률로 사랑에 빠졌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마음을 나서서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가 상대가 부담스러워하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고 이 마음마저 빼앗겨버릴까 봐 무섭기 때문이다.


그래서 몇몇은 오늘 같은 날을 이용한다. 거절당하면 만우절 거짓말이었다는 핑계를 대기 위해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사실 나 너 오랫동안 좋아했어. 고민하다가 이제는 진짜 말해야 할 것 같아서 고백해. 나 너 좋아해"


만우절은 용기가 부족해 좋아하던 이성에게 고백하지 못했던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준다.


마음만은 99% 진심이지만 용기가 부족해 이날을 빌려 좋아한다는 뜻을 전하는 것이다.


혹여라도 거절을 당하면 그저 만우절 장난이었을 뿐이라고 눈물을 감추고 밝게 둘러대면 된다. 힘들게 한 서툰 표현이지만 그런 만큼 이만한 핑계도 없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그녀의 사생활'


하지만 이날을 빌리는 사람들이 꼭 알아둬야 할 사실이 있다. 당신은 만우절이라는 핑계도 뒤에 두고 진심을 담은 고백을 했겠지만, 상대방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 행동이라는 것 말이다.


예상치 못한 고백을 받은 사람은 당황하기 마련이다. 특히 만우절을 맞아 툭 던지는 거짓말이라 생각할 확률이 높다.


당신의 진심을 알고 있었어도 거짓말이진 않을까 되레 걱정하고 반가운 마음을 숨길 수도 있다. 상대 또한 "거짓말하지 마"라는 말로 가볍게 넘길 수 있다는 뜻이다.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일은 당신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어려울 수 있다. 그런데도 진심은 분명히 통하는 법이라고 했으니 말과 행동에 진지함을 담아 고백하는 게 어떨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실제로 최근 발표된 결혼정보회사 '퍼플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만우절에 거짓말을 가장해 사랑 고백을 해봤다.


실제 고백이 진심이었냐는 질문에는 67%가 '그렇다'고 답했다. 만우절을 빌어 진심을 담은 고백을 하는 사람들이 10명 중 6~7명꼴인 셈이다.


실제 연애로 이어진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무려 전체의 81%에 달했다. 고백 후 거절당했을 때도 큰 부담이 없어 많은 이들의 '고백데이'로 통용되고 있었다.


당신도 용기 내 진심을 전한다면 분명 상대에게도 그 마음이 통할 테다. 유쾌하고 즐거운 장난을 치는 날인 오늘, 사랑 고백만큼은 진심을 담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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