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입항 거부당한 크루즈선, 중남미 바다 떠돌다 승객 4명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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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문예성 기자 =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입항하지 못한 채 파나마 인근 해상에 있는 크루즈선에서 4명이 숨졌다. 이 크루즈선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에 본사를 둔 선사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은 성명을 통해 1,800여 명이 타고 있는 자사 크루즈선 잔담(Zandaam)호에서 고령 승객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승객들의 사망원인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크루즈선에는 승객 1,243명과 승무원 586명 총 1,829명이 타고 있었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네덜란드 국적의 승객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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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부터 많은 승객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고, 현재 승객 53명과 승무원 85명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사 측은 모든 승객에게 객실에 머물러 있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시했다.


지난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출발했던 잔담호는 지난 21일 칠레 산안토니오에 입항할 예정이었지만, 칠레 당국이 입항을 허락하지 않아 파나마 해안에서 약 13km 떨어진 해상에서 운항 중이다.


파나마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크루즈선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은 “잔담호 승객 중 건강에 문제가 없는 승객은 자매선인 로테르담호로 이송할 계획”이라며 “파나마 당국으로부터 선박 간 승객 이송작업을 수행하도록 승인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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