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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눈이 '새빨갛게' 충혈되면 '코로나19' 증상일 수 있다

붉게 충혈 된 눈은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중요한 신호일 수도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발열 또는 기침이나 인후통 같은 호흡기 증상은 코로나19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다.


최근에는 후각 이상이나 미각이 마비되는 등의 새로운 코로나19의 징후증상들도 속속 알려지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붉게 충혈된 눈이 코로나19의 증상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 라이프 케어 센터의 의료진 첼시 어니스트(Chelsey Earnest)는 "확진자들 대부분이 눈 주변이 빨갛게 충혈되는 증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그녀는 붉게 충혈 된 눈은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중요한 신호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들 중 약 1~3%정도가 결막염에 걸렸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당시 이를 통해 코로나19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눈 부위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미국안과학회에 따르면 눈이 빨갛다고 무조건 코로나19 걸렸다고 단정 지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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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눈동자만 충혈되는 알레르기나 결막염 환자들과 달리 코로나19 감염자들의 경우 눈두덩이 주변까지 마치 붉은 아이섀도를 바른 것처럼 빨갛게 충혈된다.


미국 안과학회 대변인 소날 툴리(Sonal Tuli)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만 너무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손을 자주 씻고 코, 입, 특히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했다.


덧붙여 그는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지금 이 시기에는 콘택트렌즈 착용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착용해야 한다면 렌즈 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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