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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조주빈 착용에도 주가 20% 넘게 폭등한 휠라홀딩스

휠라코리아가 '조주빈 악재'에도 불구하고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휠라코리아가 '조주빈 악재'에도 불구하고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공식적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자, 스포츠 의류 브랜드 '휠라' 주가가 급등했다.


25일 오후 12시 45분 기준 휠라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7.34% 상승한 2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최근 휠라홀딩스의 자사주 매입과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세, 그리고 조주빈의 블레임룩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편 이날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 로비에 모습을 드러낸 조씨는 '휠라'의 보라색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포토라인에 섰다. 흰색으로 디자인된 티셔츠 중앙엔 큼지막하게 보라색으로 '휠라' 로고가 쓰여 있었다. 목에 보호대를 차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차림이었다.


지난 1999년 탈옥수 신창원씨가 검거 당시 입고 있던 '무지개색 티셔츠'과 같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의 옷이 유행을 일으키는, 이른바 '블레임 룩(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의 옷)' 효과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조씨가 휠라 티셔츠를 입은 것과 휠라홀딩스 주가 반등의 연관성에 대해 "전혀 상관 없다"며 "낙폭과대주로서 그동안 많이 빠졌다는 이유로 반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