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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8만 6천명'에게 현금 100만원씩 지원한다

부산시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현금 100만 원씩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오거돈 부산시장 페이스북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부산시가 코로나19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현금 100만 원씩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부산시의 코로나19 관련 2단계 지원이다.  

 

24일 오거돈 부산시장은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긴급민생지원금 1,865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금 재원은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한다. 이 중 80%는 시에서, 20%는 구·군에서 부담한다.  

 

인사이트오거돈 부산시장 페이스북


지원 대상은 연 매출 3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 업체들로 총 18만 6천여 개가 해당된다. 이는 부산 전체 자영업 업체의 약 80%에 해당한다. 

 

긴급 지원인 만큼 실질적 도움을 위해 한 업체당 현금으로 10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사태라는 국민 모두의 고통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직격탄을 맞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4월 6일 개학을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추진돼 더욱 상황이 절망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를 회복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금액인 줄 알고 있다"며 "이번 지원금은 피해에 대한 보상이라기보다는 작은 위로이며 간절한 응원"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편 부산시는 1단계 지원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소상공인 3대 부담경감 대책을 시행했다. 저소득층과 노인, 아동 양육을 지원하고 공공부문 임대료 경감 등 총 2천 505억 원을 집행했다. 

 

시는 1, 2단계 지원대책에서 소외된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무급휴직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156억 규모의 3차 지원대책도 곧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