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청주서 수동으로 '로또 1등' 2개나 맞혀 당첨금 33억 받는 사람 나왔다

한 로또 판매점에서 1등 2명이 모두 수동으로 나오는 경우가 발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한 로또 판매점에서 1등이 2명 이상 나오는 경우는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1등 당첨자 모두 수동인 경우는 흔하지 않다. 좀처럼 보기 어려운 이 상황이 이번 회차에 나왔다.


지난 21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이날 추첨한 제903회 동행복권 로또 1등 당첨 번호가 '2, 15, 16, 21, 22, 28', 2등 보너스 번호는 '3'이라고 밝혔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혀 1등에 당첨된 사람은 총 13명으로 이들은 각각 16억 8,458만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인사이트동행복권


이 가운데 청주 상당구에 위치한 '대박마트'에서 1등 당첨자가 2명이 배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이곳이 다른 1등 판매점보다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바로 2명의 당첨자가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숫자를 기입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에 1명이 2개를 모두 구매했을 거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 가게에서 '수동'으로 각기 다른 2명의 당첨자가 나올 확률은 로또 당첨 확률보다 훨씬 더 희박하기 때문이다.


만약 한 사람이 1등에 전부 당첨된 게 맞다면 이 사람은 33억 6,916만 원이 돌아가며 세금 33%를 제외하면 약 23억 가까운 당첨금이 지급된다.


인사이트동행복권


한편 이번 회차 1등 당첨자는 서울을 비롯한 경기권에서만 7명이 나왔으며 이외에도 충남 천안시, 전북 익산시, 경북 구미시 등 전국 각지에서 나왔다.


로또복권의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익영업일)이며 당첨자들은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당첨금을 찾아갈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