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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인데도 '흰머리' 올라온다면 다음 4가지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아직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흰머리 늘었다면 '이 병'들을 의심해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흑기사'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가 전국을 휩쓸면서 불안한 마음이 커졌기 때문일까.


요즘 들어 거울을 볼 때마다 흰 머리카락이 늘어난 것만 같다. 까만 두피 사이로 드문드문 자리 잡은 흰 머리가 거슬린다.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하얘진 머리카락이지만 노화와는 다소 거리가 먼 10·20대에게는 반갑지 않다.


그런데 아직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흰머리가 늘고 있다면 '이 병'들을 의심해봐야 한다.


최근 각종 매체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이에 맞지 않게 흰머리가 늘어난 경우는 특정 질환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아래 10·20대인데도 불구하고 흰머리가 급격히 늘었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는 질병 4가지를 정리해봤다.


1. 갑상선 항진증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먼저 흰머리가 자라는 경우는 크게 유전 또는 질병 때문이다. 만약 유전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갑상선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갑상선은 체온을 유지하고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기관이다. 이 기능이 떨어지면 멜라닌 색소를 만든느 세포의 기능도 함께 약화된다.


이 때문에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는 것이다.


2. 당뇨병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oday


당뇨병에 걸리면 멜라닌 색소의 합성도 둔화하면서 흰머리가 발생할 수 있다.


체내에 호르몬이 급격히 부족해 지면서 멜라닌 색소도 덜 분비되는 것이다.


검은 머리카락을 유지하는 데에는 멜라닌 색소가 필요한데 당뇨병에 걸리면 이 호르몬에 영향이 생기게 돼 머리카락이 검은색을 유지하지 못하고 하얗게 변한다.


3. 스트레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증명하듯 흰머리는 스트레스의 영향도 무시 못 한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자율신경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두피의 모세혈관이 수축해 결국 모근에 영양공급이 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과도한 다이어트나 수면 부족 등 불규칙한 생활패턴도 흰머리를 생기게 한다.


4. 콩팥병(신부전)


인사이트Facebook 'Hashem Al-Ghaili'


콩팥병은 신장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몸 안에 노폐물이 쌓이는 상태를 말한다.


이 병에 걸리면 단백질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멜라닌 합성에 문제가 생긴다.


만약 흰머리가 많이 나는 동시에 머리가 어지러운 빈혈, 면역 체계 약화가 생긴다면 '이 병'을 꼭 의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