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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유럽 챔스도 '무관중 경기' 한다"

별들의 전쟁 유럽챔피언스리그가 코로나19 사태때문에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뉴스1] 임성일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럽 내 확산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클럽대항전도 차질을 빚고 있다.


UEFA는 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로 다가오는 UEFA 클럽 대항전 경기는 비공개(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경기는 오는 11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그리고 이튿날인 12일 오후 그리스에서 진행될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이다.


최근 유럽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급격한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며 큰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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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주세페 콘테 총리는 "10일 오전부터 내달 3일까지 전국을 봉쇄한다"고 발표했고 동시에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CONI/Comitato Olimpico Nazionale Italiano)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오는 4월3일까지 모든 스포츠 경기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와 함께 빅리그로 통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일정도 멈췄다. 세리에A가 중단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프랑스도 이탈리아 못지않게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는 나라다. 10일 기준 120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는 중국-이탈리아-한국-이란에 이어 많은 숫자다.


이미 프랑스 프로축구리그 리그1은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열릴 예정이던 스트라스부르와 파리 생제르맹의 28라운드 경기는 연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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