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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가게 쉴 때 '혼자' 영업하고 역대 최고 매출 찍은 강남 클럽

코로나19 사태에도 강남의 한 클럽이 영업 호황기를 맞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강남 소재 여러 클럽들은 하나둘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모두 시민들의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이 시기를 틈타 홀로 영업을 강행한 한 클럽이 '역대 최고'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머니투데이는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는 수 많은 사람이 모였는데, 더는 사람을 받을 수 없을 만큼 장사가 잘됐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럽 관계자는 "클럽 내에 사람이 너무 많아 사고의 위험이 있어 추가 입장을 받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클럽 인스타그램


당초 클럽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감염을 우려한 '클러버'들이 거의 오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문을 열면 매출을 올릴 수도 있었지만 각 곳에서 비판적인 시선이 쏟아지는 탓에 대부분의 클럽이 임시 휴업을 했다. 


하지만 감염 위험은 아랑곳 하지 않는 젊은이들이 문을 연 클럽에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뤘다.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다는 이 클럽을 보고 임시 휴업했던 대부분의 클럽이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진다. 


이미 몇몇 곳은 소식을 듣자마자 영업을 재개했고 일부는 재영업에 대해 논의 중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시민들은 클럽에서 노는 거야 자유지만 그곳이 '슈퍼 전파지'가 되면 다수의 시민이 그대로 피해를 입는 만큼 정부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시민은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클럽이 영업하는 것이 타당하냐"면서 "만약 그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아예 영업을 접어야할 수도 있으니 신중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부 클럽에서는 입장 전 체온 측정 및 손 세정제를 바르는 지침을 시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