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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오래 써서 여드름 폭발한 사람 저뿐인가요?"···요즘 대부분이 겪고 있는 피부 고민

오랜 시간 마스크를 착용해 '접촉 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예방법으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고 있다.


그런데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은 피부트러블로 고통을 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소식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마스크 때문에 여드름이 폭발해 너무 짜증 난다"는 글이 여럿 올라오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신을 20대 여대생이라 밝힌 누리꾼 A씨는 "마스크를 쓰다 보니 입 주변에 뾰루지가 나기 시작했다"며 "화장품으로 급하게 진정시켜도 다음 날 마스크를 쓰면 말짱 도루묵"이라고 고백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화장을 안 할 수도 없고 너무 짜증 난다", "얼굴 볼 때마다 스트레스받는다"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실제 마스크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부직포는 합성 섬유로 제작되고 접착제와 같이 압축해 만들기 때문에 '접촉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기본적으로 KF80, KF94 마스크는 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을 걸러내 호흡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부직포를 원단으로 섬유 조직이 무작위로 촘촘하게 얽혀 있어 먼지가 통과하지 못하는 것이다. 여기에 필터까지 여러 장 장착돼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로 인해 화장품 성분이 모공을 막아 모낭염, 염증이 더 잘 발생하게 된다.


마스크 사용 후 마스크가 닿는 부위에 붉고 가려운 반점이 생기면 마스크 착용을 중단하는 게 좋다.


특히 화장하는 여성들의 경우 화장품이 묻으면서 마스크가 오염될 수 있음으로 재사용은 하지 않아야 한다.


이럴 때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고 외출 시 화장을 되도록 하지 않는 게 좋다. 또 유분이 적은 팩트 타입을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될 테다.


한편 오늘(7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593명이며 사망자는 4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