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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만에 코트 돌아와 '3점슛' 빵빵 터뜨리며 클래스 입증한 스테판 커리

손목부상으로 팀을 떠났던 스테판 커리가 5개월 만에 복귀해 뛰어난 활약을 뽐냈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황석조 기자 = 5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스테픈 커리(32)가 가벼운 몸 놀림을 자랑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시즌 파이널 상대 토론토 랩터스를 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전에서 113-121로 패했다. 이로써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15위)인 골든스테이트는 49패(14승)째를 기록했다. 동부 콘퍼런스 2위 토론토는 44승(18패)째를 따냈다.


이날 경기는 결과보다 부상을 털어낸 커리의 복귀전으로 더 관심을 모았다. 커리는 지난 10월31일 피닉스 선즈와 경기 중 왼손 골절 부상을 입었고 약 4개월간 재활했다. 2월말부터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고 최근까지 G리그 산하팀에서 감각을 조율했다.


그리고 이날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맞붙어 우승컵을 내준 토론토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선발로 출전한 커리는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 장기부상 공백을 무색하게 했다. 다만 슛보다는 패스 위주로 플레이했고 1쿼터에 어시스트만 3개를 기록했다.


2쿼터 들어 득점포를 가동한 커리는 전매특허인 3점슛까지 성공하며 복귀를 알렸다. 3쿼터에도 감각적인 플레이가 이어지며 골든스테이트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까지 19점을 기록한 커리는 4쿼터 4점을 더 추가하며 이날 23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전시간은 27분이었다.


지난 몇 년 동안 최강팀으로 군림한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 이적, 클레이 탐슨 및 커리의 부상이 더해지며 휘청였고 현재는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로 추락한 상황. 이에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졌지만 커리가 돌아오며 이전보다 한층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다만 전력이 막강한 토론토를 상대로는 역부족이었다.


커리 외에 앤드류 위긴스가 21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승리한 토론토는 노만 파월 37점, 카일 라우리가 26점으로 맹활약했다.


인사이트YouTube 'Thomas Produ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