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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오로라' 보면서 뜨끈한 '온천'에 몸 담글 수 있는 꿈의 여행지 아이슬란드 '블루 라군'

압도적인 설경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아이슬란드의 '블루 라군'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crevettemon'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겨울철 대표적인 온천 여행지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일본을 떠올린다.


차가운 눈이 보이는 야외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일본도 충분히 매력적인 장소임에는 분명하지만 이 분야의 끝판왕은 따로 있다.


바로 아이슬란드에 위치한 '블루 라군'이 그 주인공이다.


직항 노선이 없어 경유를 해야 할 정도로 극악의 여행길을 경험해야 하지만 이 명소는 그 정도 고생을 들여서 갈 보람이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_leandroni'


인사이트Instagram 'marcslindsey'


인사이트Instagram 'taramilktea'


신비로운 우윳빛의 푸르른 온천수가 녹청색의 이끼로 덮인 주변의 검은 용암 지대와 이루는 색감의 대비부터가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온천 위로 시선을 돌리면 설산을 비롯한 압도적인 설경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온다.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근 채 멍을 때리며 한눈에 들어오는 자연 경관을 바라보고 있자면 세상 모든 고민이 사라지는 듯한 최고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여름에는 '백야'를, 겨울에는 '오로라'를 경험할 수 있어 가히 꿈의 여행지라고 불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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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bluelagoonis'


48시간마다 새로운 물로 교체되는 블루 라군의 온천수는 연중 내내 39°C를 유지하고 있으며 온천수에는 바닷물이 일부 섞여 있어, 실리카 등 피부에 좋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건선 치료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에 좋은 실리카가 듬뿍 들어있는 머드도 준비되어 있어 머드를 바른 후 인증샷을 찍는 것은 방문객들의 필수 코스다.


사우나 옆에 있는 작은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에 어깨를 마사지 하거나 세 가지 사우나 및 한증막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실리카 호텔을 예약한다면 블루 라군을 바라보며 하룻밤을 머무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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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bluelagoonis'


블루 라군은 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 반도에 위치해 있으며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도 왕복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아이슬란드 관광의 시작이자 마무리를 담당하고 있다.


10만 원이 훌쩍 넘는 사악한 가격을 자랑하는 블루 라군이지만 야외 온천에 로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신의 버킷리스트에 꼭 '블루 라군'을 추가해보자.


따뜻한 온천물에는 여행의 피로가, 아름다운 자연경관에는 당신의 눈이 정화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