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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죽은 뒤에도 친구들에게 절대로 보여줄 수 없는 건 무엇인가요?"

'하드디스크, 인터넷 검색 내역' 등 많은 사람이 죽은 뒤에도 절대 남에게 보여주기 싫다고 꼽은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누구에게나 무덤까지 가져가고 싶은 비밀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비밀스러운 편지, 사진은 이제 옛말이다. 시대가 흐르면서 비밀의 형태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요즘 사람들은 데이터로 남아있는 자신의 기록이 남들 눈에 들어가는 걸 더 싫어하는 것만 같다.


시간의 흐르면 풍화되는 물리적인 것과 다르게 데이터는 영원한 기록으로 남는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히 삭제하거나 꼭꼭 숨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들에게 걸리는 순간 프라이버시가 다 털릴 수 있는 아찔한 물건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1. 하드디스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s


기술의 발달로 하드디스크엔 수많은 동영상과 게임, 이미지 등이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많은 사람의 하드디스크에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잠들어 있다.


특히 남자친구의 하드디스크에는 엄청난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


2. 인터넷 사용기록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사용기록이 남는 것을 두려워할 것이다.


엄청 이상한 곳을 몰래 접속한 건 아니지만 인터넷 이곳저곳을 훑고 다닌 나의 흔적을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는 않다.


요즘엔 아예 시크릿 모드를 활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다.


3. 어린 시절 썼던 일기


인사이트네이버웹툰 '대학일기'


여기서 일기는 "귀엽다"라는 느낌이 드는 초등학교 시절의 일기 말고 왼손에 흑염룡을 품고 살던 중학생 시절의 일기를 지칭한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쓴 것인지 상당히 손발이 오그라드는 내용이 한가득 적혀있는 경우가 많다.


4. 연애편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s


한창 풋풋한 연애를 할 때 주고받았던 연애편지도 남에게 보여주기 좀 껄끄럽다.


애교 섞인 말과 닭살 돋는 표현이 담긴 편지는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라면 차마 눈 뜨고 보기 어렵다.


만약 헤어진 연인과의 편지라면 더욱 수치스러울 것이다.


5. 카카오톡 대화 내역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카카오톡의 대화 내역이야 말로 프라이버시의 끝이라 할 수 있다.


가장 밀접하면서도 수많은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치부가 상당히 많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


나의 비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비밀도 널리 널리 퍼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