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코로나19' 여파로 '4월 서울 콘서트' 싹 취소한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 예방에 힘쓰고자 예정돼 있던 4월 서울 콘서트를 취소했다.

인사이트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전국을 강타한 '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국민들의 공포감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에 예방하고자 예정돼 있던 공연을 취소했다.


28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 공식 SNS를 통해 "'BTS MAP OF THE SOUL TOUR - SEOUL' 공연이 취소됐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Facebook 'bangtan.official'


이로써 오는 4월 11일, 12일, 18일, 19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만나볼 수 없게 됐다.


소속사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집단행사 자제 지침과 지자체의 문화·체육시설 관련 조치에 적극 협조하는 차원에서 깊은 고민 끝에 내린 조치라고 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고대해주셨을 팬 여러분께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모쪼록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Facebook 'bangtan.official'


콘서트 일정 취소에 따라 티켓 예매자들에 대해서는 전액 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ON'은 발표 직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1위, 전 세계 83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또 한 번 입증했다.


다음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4월 11일(토), 12일(일), 18일(토), 19일(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BTS MAP OF THE SOUL TOUR - SEOUL' 공연이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BTS MAP OF THE SOUL TOUR - SEOUL' 공연은 다양한 글로벌 공연 회사와 세계 각지 전문 스태프들이 준비하여, 20만명의 관객이 관람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현재 4월 공연 시점의 감염병 확산 상황이 예측 불가능하고, 공연 인력과 장비 등 국가 간 이동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20만 관람객과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고, 만에 하나 공연일에 임박하여 취소해야 할 경우 해외 관람객 및 공연 관련 업체, 스태프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어 불가피하게 공연 일정을 1개월 여 앞둔 지금 시점에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집단행사 자제 지침과 지자체의 문화·체육시설 관련 조치에 적극 협조하는 차원에서 깊은 고민 끝에 내린 조치임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기존에 예매하신 티켓은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하여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됩니다. 아래 '환불 절차 안내' 확인 부탁드리며,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예매 상세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 고객센터(1544-1555)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방탄소년단의 BTS MAP OF THE SOUL TOUR - SEOUL을 고대해주셨을 팬 여러분께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모쪼록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