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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은 밥 먹고 새콤달콤한 딸기 디저트 나눠 먹는 '딸기 데이'입니다

매년 2월 27일은 상큼달달한 맛으로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은 과일 딸기를 먹는 '딸기 데이'라고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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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빨갛게 익은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입에 넣고 씹는 순간 새콤달콤한 과즙이 입안을 가득 메우는 과일 딸기.


오늘은 친구나 가족 혹은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이런 딸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27일)은 딸기의 날 '딸기 데이'이니 말이다.


매년 2월 27일은 전 세계인들이 달콤한 딸기를 먹는 딸기 데이(Strawberry day)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may_cake_tarte'

사실 지금 우리가 먹는 딸기의 모습은 약 200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1700년대 프랑스의 식물학자로 위장한 스파이였던 아메데 프랑수아 프레지에(Amédée-François Frézier)가 칠레의 야생 딸기를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알려지게 됐고 1750년대에 비로소 북미로 향하게 됐다고.


겉면에 마치 참깨처럼 달라붙어 있는 씨들이 씹히면서 독특한 식감을 자랑하는 딸기는 상큼한 맛과 단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그냥 먹어도, 다른 요리에 넣어 먹어도 기가 막힌 맛을 자랑한다.


아이스크림이나 주스에도, 케이크와 같은 빵에도 딸기가 들어가면 먹음직스러워 보일 뿐만 아니라 맛도 좋다. 딱딱하게 얼린 냉동 딸기도 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Instagram 'tomboy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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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린 딸기와 우유를 잘 갈아 스무디처럼 즐길 수도 있고 살짝 살얼음이 낀 딸기를 오독오독 씹어먹는 것도 별미다.


이런 딸기는 꽤 많은 사람들이 제철을 오해하는 과일이기도 하다.


어떤 이들은 딸기가 겨울 과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딸기는 사실 5~6월이 제철이라고.


딸기가 겨울 과일로 오해받게 된 이유는 딸기가 시설재배를 많이 하는 과일이며 겨울에 많이 재배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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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겨울철 일조량이 많아 딸기의 당도가 최대로 올라갈 뿐만 아니라 병충해도 없어 키우기 수월하다고.


또한 우리나라 유통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설향 품종은 아예 겨울철에만 재배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겨울철 더 맛있어지니 딸기를 겨울 과일로 오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오늘은 이렇게 겨울에 즐기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딸기를 원 없이 즐겨보자.


바삭하고 달콤한 딸기 탕후루나 커피와 함께하면 딱인 딸기 쇼트케이크 혹은 생딸기에 연유나 생크림을 잔뜩 뿌린 디저트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