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왼손 '부러져' 코트 떠났던 NBA 역대 최고 3점 슈터 커리, 다음달 돌아온다

부상으로 고생하던 nba 스타 스테판 커리가 부상에서 복귀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뉴스1] 정명의 기자 = 팀의 에이스가 복귀를 선언했다. 전체 꼴찌에 머무르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승률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스테픈 커리(32)가 복귀한다. 커리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3월 첫 경기에서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느낌은 좋다. 다치지 않은 손과는 차이가 있지만 적응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커리는 지난해 10월 말 피닉스 선즈전에서 왼손 골절상을 입었다. 이후 수술대에 오른 뒤 지금까지 줄곧 재활에 매달려왔다.


커리 이탈 후 골든스테이트는 추락을 거듭했다. 24일 현재 5연패 늪에 빠져 12승44패로 동서부 30개 구단 통틀어 최저 승률(0.214)를 기록 중이다. 상위 신인 지명권 획득을 위해 일부러 이기려 하지 않는, 이른바 '탱킹'을 시도하고 있다는 의혹도 짙다.


인사이트YouTube 'Thomas Productions'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왕조'라고 불리던 팀이다. 2014-15시즌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5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그중 3차례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왕조를 구축한 핵심 선수 3명이 한꺼번에 빠져나갔다. 클레이 톰슨은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무릎인대가 파열되는 대형 부상을 입었고 케빈 듀란트는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했다. 설상가상 커리마저 시즌 초반 왼손 골절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다.


커리는 3월2일 워싱턴 위저즈전을 통해 코트로 돌아올 전망이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앤드류 위긴스(25)와 조화가 기대를 모은다. 골든스테이트는 트레이드 마감일이던 지난 7일 디안젤로 러셀, 제이콥 에반스, 오마리 스펠맨 등 선수 3명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내주고 위긴스와 2021년 신인 1라운드,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왔다.


인사이트YouTube 'Thomas Productions'


위긴스는 골든스테이트 이적 후 4경기에서 평균 22.8득점 야투율 57.9% 2.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시즌 전체 성적은 평균 22.5득점 아투율 45.3% 5리바운드 3.6어시스트. 팀을 옮기고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팀원 모두가 커리의 복귀에 흥분하고 있다"며 "커리가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커리도 그들을 위긴스 등 젊은 선수들을 알아가야 한다. 시즌의 마지막 ⅓을 함께 보낸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