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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은 친구들과 시원달달한 '민트 초콜릿' 나눠 먹는 '민트초코 데이' 입니다

매년 2월 19일은 입안에서 시원한 민트와 달달한 초콜릿의 하모니가 느껴지는 민트 초콜릿을 먹는 '민트 초콜릿 데이'다.

인사이트Instagram 'slowroasted'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입에 넣는 순간 초콜릿의 달콤함이 미소를 자아내고 그 뒤를 이어 코가 뚫릴 듯한 시원함이 입안에 맴도는 매력적인 디저트 '민트 초콜릿'.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은근한 조화를 자랑하는 민트 초콜릿은 호불호가 가장 많이 갈리는 식품으로도 손꼽힌다.


어떤 이들은 "치약 맛이 난다", "초콜릿을 치약에 찍어 먹는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극혐'하는가 하면 또 다른 이들은 "중독성 있는 맛", "최고의 발명품"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극호'를 외치기도 한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혹시 민트 초콜릿을 보기만 해도 경기를(?) 일으키는 '민트초코 극혐러'라면 그래도 오늘만큼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민트초코 디저트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19일)은 바로 민트 초콜릿을 마음껏 즐기는 특별한 날, '민트 초콜릿 데이'이니 말이다.


아직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매년 2월 19일이 되면 민트 초콜릿의 판매량이 급증한다.


인사이트Instagram 'mint_heim'


민트와 초콜릿이 결합한 민트 초콜릿의 유래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두 가지 설이 유력하다.


첫 번째로는 1940년에 도입된 미국의 스낵 '요크 페퍼민트 패티(York Peppermint Pattie)'다.


현재 세계적인 초콜릿 업체 허쉬 컴퍼니에서 생산하는 요크 페퍼민트 패티는 다크초콜릿에 청량감 넘치는 페퍼민트를 감싸고 있는 과자다.


이 과자 전에도 초콜릿으로 덮인 페퍼민트가 존재했다고 하지만 민트 초콜릿이 알려지게 된 것은 요크 페퍼민트 패티 때부터라고.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두 번째 설은 1973년 영국 토키 식품 가공 대학교에 다니던 대학생 마릴린 리케츠(Marilyn Ricketts)가 엘리자베스 2세의 딸 앤(Anne) 공주의 결혼식에 쓰일 디저트를 찾는 공모전에서 민트 초콜릿 아이스크림으로 우승하면서 알려졌다는 이야기다.


민트 초콜릿은 활용도도 높다. 과자로도, 아이스크림으로도 즐기며, 빵, 음료, 사탕 등으로 즐길 수 있다.


오늘 같은 특별한 날에는 코스요리처럼 민트초코 코스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민트초코 빵을 먹으면서 민트초코 우유를 마시고 디저트로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을 먹는 식이다.


인사이트Mcdonalds


마지막으로 민트향이 강한 치약으로 양치질을 한 후 시원한 향이 솔솔 나는 립밤으로 입술을 보호하는 것도 좋겠다.


해외에서는 민트 초콜릿 데이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직접 민트 초콜릿을 만들기도 한다고 하니 평소 요리를 좋아하거나 요리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면 오늘이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


봄이 올 듯 말듯 감기 걸리기 쉬운 지금 같은 날씨에 딱이니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목감기를 예방해주고 맛도 좋은(?) 민트 초콜릿을 원 없이 즐겨보자.


인사이트Instagram 'your_ch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