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복소복 눈 많이 쌓인 오늘 친구랑 만들면 세상 귀여움 터지는 겨울왕국 '올라프 눈사람'
소복하게 눈 쌓인 오늘 만들면 좋은 세젤귀 '올라프 눈사람'을 소개할 테니 어서 달려가 만들어보기 바란다.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봄기운이 완연했던 포근한 날씨에서 갑작스레 추위가 찾아온 요즘이다.
롱패딩을 여미며 덜덜 떠는 날씨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많은 이들의 웃음꽃이 활짝 핀 듯하다.
요즈음 볼 수 없던, 그야말로 '쌓이는 눈'이 펑펑 쏟아져 세상을 하얗게 뒤덮고 있기 때문이다.
바람에 흩날리며 내리는 눈을 마냥 보고만 있으면 재미가 없으니 따뜻하게 입고 나가 온몸으로 눈을 느껴보자.
뽀득뽀득 밟아도 보고, 데굴데굴 굴려 눈사람도 만들어보자. 어떤 눈사람을 만들까 고민된다면 그토록 보고 싶던 실제 올라프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올라프 눈사람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눈송이들을 3단으로 합친 후 얼굴 부분을 애니메이션 속 모습 그대로 조각해준다.
그 후 움푹 들어가게 입 부분을 만들고 올라프의 트레이드마크인 윗니 두 개로 디테일을 살린다.
눈썹과 눈도 까맣게 만들어준 뒤 당근 혹은 주황색 물건으로 오뚝한 코를 만들어도 좋다.
몸통에는 돌멩이로 단추를 만들고 마지막으로 나뭇가지를 이용해 활짝 벌린 팔과 머리카락 등을 만들면 완성이다.
마치 영화에서 톡 튀어나온 올라프가 "안녕! 난 올라프야! 아렌델로 초대할게"라며 인사를 건넬 것만 같은 비주얼은 사랑스러움이 가득 묻어난다.
특유의 장난스러운 표정과 오동통한 몸을 보면 내가 만들었지만 정말 귀엽고 완벽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오늘처럼 펑펑 내리는 눈을 언제 또 볼지 모른다. 늦기 전에 달려 나가 올라프 눈사람으로 우리 동네 최고 눈사람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