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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가자마자 9골 때려 박고 '이달의 선수상' 휩쓴 황희찬 친구

현재 유럽에서 가장 '핫'한 플레이어 엘링 홀란드가 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뉴스1] 임성일 기자 = 황희찬의 잘츠부르크 전 동료에서 유럽에서 가장 '핫'한 플레이어로 입지가 달라진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도르트문트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시그널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12승6무4패 승점 42점이 된 도르트문트는 라이프치히(승점 42)를 골득실에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동시에 아직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43)을 바짝 추격했다.


약관의 신성 홀란드의 발이 또 불을 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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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홀란드는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도르트문트 이적 후 9번째 득점이자 정규리그 8호포였다.


놀라운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홀란드는 이날 겹경사를 맞았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월의 선수상을 발표했는데, 수상의 영예는 홀란드에게 돌아갔다.


홀란드는 지난달 19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그 경기는 홀란드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처음 나서던 데뷔전이었다. 이어 홀란드는 1월25일 퀼른과의 경기에서도 2골을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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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전과 쾰른전 모두 홀란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전에서야 필드를 밟았다. 두 경기 합쳐 출전시간은 59분에 불과했는데 무려 5골을 터뜨리며 독일 전역을 충격을 빠뜨렸던 홀란드다.


결국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홀란드에게 1월의 선수상을 안겼다. 홀란드는 지난 2일 우니온 베를린과의 홈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작성하며 5-0 대승을 견인했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데뷔 후 3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트린 선수는 홀란드가 처음이다.


지난 9일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이적 후 첫 무득점으로 부진(?)했던 홀란드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놀라운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