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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얼굴에 '점' 찍은 '짝퉁 펭수'가 사칭하며 사람들 속이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에서 펭수를 모방한 가짜 펭수가 나타나 누리꾼들 사이에서 펭수 사칭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경기도 수원에서 펭수가 나타났다. 


그런데 뭔가 다르다. 


몸통의 색깔이 실제 펭수보다 옅은색이다. 다리도 펭수보다 길어 보인다. 


다른 사진을 보니 눈 옆에 '점' 하나가 찍혀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물 펭수 사칭 논란'이란 제목으로 경기도 수원에서 목격된 펭수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글에서 글쓴이는 "뭐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저렇게까지 만들고 길거리 돌아다니면 사칭 가능할 듯"이라며 "EBS에서 사칭으로 고소할 수도"라고 전했다. 


누리꾼들도 대체로 글쓴이와 비슷한 의견이다. 


이들은 "잘 모르는 사람은 진짜 펭수인 줄 알 듯", "우리 펭수 건들지 마세요", "점 찍으면 모를 줄 아나 보지?"라며 불쾌한 반응을 내비쳤다. 


일부 누리꾼 중에는 SBS '아내의 유혹' 등장인물 민소희(장서희 분)을 떠올리기도 했다. 


인사이트KBS1 '역사저널 그날'


인사이트YouTube '자이언트 펭TV'


드라마에서는 구은재라는 인물이 정교빈(변우민 분)과 신애리(김서형 분)에게 당하기만 하다가 눈 옆에 점을 찍고 민소희로 위장해 역습을 가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KBS '역사저널 그날'에서도 펭수를 패러디한 '역수' 캐릭터를 등장 시켜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당시 시청자들이 패러디가 아닌 모방이라 비판하면서 "인기가 치솟고 있는 펭수를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 또한 최근 펭수와 EBS가 허가하지 않은 저작권·초상권 침해 사례가 많이 있다며 좀 더 빠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