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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인 오늘(14일), 싸워서 헤어지는 커플 평소보다 '5배' 많다

커플들의 기념일 밸런타인데이에는 평소보다 이별하는 커플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온 세상 커플들이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날 밸런타인데이. 크리스마스와 달리 밸런타인데이는 '오직' 커플들을 위한 기념일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매년 밸런타인데이(14일)가 되면 전국의 커플들은 달콤한 초콜릿과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을 서로 주고받는다.


이렇듯 밸런타인데이는 연인끼리 사랑을 확인하는 특별한 기념일이지만 이런 날일수록 상대방에 대한 말과 행동을 특히 조심해야겠다.


상당수 커플이 밸런타인데이에 이별을 겪는다는 통계가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이별이 떠났다'


지난해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많은 커플이 밸런타인데이에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통계자료를 게재했다.


통계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에 이별하는 커플은 평소보다 '549%' 많았다. 약 5배 많은 것이다.


페이먼트센스가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에 가장 큰 폭의 매출을 올린 업체는 이혼 전문 변호사였다. 2월 14일 하루만 따져봤을 때 이혼 전문 변호사의 매출은 평균에 비해 무려 549%나 치솟았다.


페이먼트센스는 "밸런타인데이에 이혼 관련 법률 회사들의 매출이 꽃집이나 영화관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tvN '사랑의 불시착'


이와 비슷한 연구 자료는 과거에도 있었다. 과거 CNN은 페이스북을 분석해 연인들의 이별시기를 집계했다.


집계 결과 밸런타인데이 하루에만 페이스북 상황 업데이트에 '이별' 또는 '이별했다' 등의 단어가 무려 1만 건 이상 올라왔다.


이런 현상을 고려하면 전 세계 수천 쌍의 커플 혹은 부부가 밸런타인데이에 이별을 경험한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새 학기나 봄을 앞두고 새 만남을 위해 옛사랑에 묶여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 이들이 있어 보인다"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