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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출마' 이낙연, 강남 아파트 팔았다…17억원 시세차익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가 최근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가 최근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일 부동산업계 및 이 전 총리 측에 따르면 이 전 총리가 보유했던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전용면적 85㎡ 아파트가 최근 1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999년 2억 원대 중반에 해당 아파트를 매입했던 이 전 총리는 21년 만에 약 17억 원의 시세차익을 챙기게 됐다. 


아직 소유권 이전 등기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전 총리의 '강남 아파트'는 그가 총선 출마를 위해 종로구 아파트를 9억원에 전세로 계약하면서 논란이 됐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당시 정부가 부동산 대책으로 시가 9억 원 이상의 고가 주택을 보유한 이들의 전세대출 규제를 시행하기 직전에 이 전 총리가 재빨리 전세 자금을 대출로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종로에 살다 1994년 강남으로 이사했고, 1999년에 지금 사는 잠원동 아파트(전용면적 25.7평 조합주택)에 전입했다"며 "총리 퇴임을 준비하던 작년 12월 11일 아파트를 팔려고 내놓았으나 거래 문의가 없고, 종로 이사를 서두르고 싶어 일단 전세를 놓고 전세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아파트는 팔리는 대로 팔겠다"며 당초 1994년부터 살아온 제 아파트(잠원동)를 전세 놓고 그 돈으로 종로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간다고 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착오를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