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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대교서 광란의 질주하다 사고나 반파된 '음주운전' 의심 포르쉐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포르쉐 차량이 부산 광안대교에서 사고를 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부산 남부 경찰청 


[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 광안대교 상판에서 지그재그로 운전하던 포르쉐가 경찰의 정지명령을 무시하고 약 4km를 도주하다 부산항대교 요금소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4일 오전 0시18분쯤 부산 광안대교 상판에서 '포르쉐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지그재그로 운전해 음주가 의심된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포르쉐를 발견하고 정지명령을 내렸으나 운전자 A씨(40대 남성)는 아랑곳 않고 4km가량 도주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A씨는 순찰차를 피해 도망치다 부산 남구에 있는 부산항대교 요금소 앞 방호벽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섰다.


사고 충격으로 포르쉐 운전자 A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 앞 범퍼와 전면유리 등도 크게 파손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부산 남부 경찰청 


경찰은 이날 0시27분쯤 포르쉐 운전자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하기 위해 채혈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