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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인천까지 한방에 갈 수 있는 '수인선' 오는 8월에 완전히 개통된다

수도권 전철 수인선의 3단계 사업인 수원~한대앞 구간이 오는 8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수인선 / YouTube '티브로드 인천방송'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인천과 수원을 잇는 수도권 전철 수인선이 드디어 완전히 개통된다.


지난 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원과 인천을 오가는 도시철도 수인선의 3단계 구간인 '수원~한대앞'의 종합시험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은 사전점검을 통해 시설물 검증, 영업시운전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점검 조치를 기반으로 개통 여부를 최종 확정 짓는다.


이는 2012년 수인선 일부 구간 개통이래 8년 만에 노선이 완전히 개통되는 것이다.


인사이트사진 = 한국철도시설공단


수인선이 개통되기 전 안산, 인천 시민들은 수원까지 가기 위해서 광역 버스를 이용하거나 1호선을 이용하기 위해 먼 거리를 돌아가야만 했다.


그러나 새로 개통되는 수인선을 이용하면 수원에서 화성, 안산을 거쳐 인천까지 곧바로 갈 수 있다.


수인선 3단계 구간은 총 20km 거리로 약 9천 5백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새로 개통되는 노선은 수원역을 기점으로 서쪽 고색동을 지나 오목천동을 거친다. 이어 화성시 어천리와 야목리를 통과해 안산 동산고가 위치한 본오동과 사동을 지난 뒤 한대앞 역에서 4호선에 합류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수인선과 분당선을 직결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직결 운행을 전제로 지어지기도 했고 두 노선 모두 6량의 열차 편성이라 별도의 추가 비용 부담이 없어 직결될 가능성이 커 8월 개통과 동시에 바로 시행될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두 노선이 직결되면 인천에서 청량리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초장거리 도시철도가 탄생하게 된다.


한편 이 경우를 대비해 인천시는 시민들의 편리함을 위해 출퇴근 시간 급행열차 도입을 건의할 예정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