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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 논란 후 복귀 방송에서만 '별풍선' 500만원 받은 BJ 엘린

BJ엘린이 복귀 첫날부터 500만원어치 별풍선을 벌어들여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인사이트Afreeca tv '크레용팝엘린'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10억원대 로맨스 스캠 의혹을 받은 아프리카TV의BJ 엘린이 활동을 재개하자마자 500만원어치의 별풍선을 받았다.


지난 1일 엘린은 아프리카TV서 세 달여 만에 방송을 재개하고 복귀를 공식화했다.


이날 방송에는 수천명의 시청자가 몰려들었다. 엘린은 그간의 근황을 전하는 한편,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완전한 복귀가 맞다. 다만 예전처럼 매일 방송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신입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별풍선닷넷


엘린은 복귀하고 첫 방송인 만큼 새 콘텐츠를 진행하진 않았다. 하지만 엘린을 그간 그리워한 많은 팬은 수만개의 별풍선을 쏘며 그의 복귀를 자축했다.


이날 그가 받은 총 별풍선의 개수는 5만 2153개. 환산하면 573만 6830원에 달하는 액수를 손에 쥐었다.


베스트 BJ인 그는 30%의 수수료를 제하고 401만 5781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첫날에만 보통 대기업 사원이 받는 월급을 벌어들인 셈이다.


인사이트Afreeca tv '크레용팝엘린'


엘린은 향후 아프리카TV뿐만 아니라 중국판 아프리카TV인 도위위와 방송가를 넘나들 계획이다.


그는 "1월부터는 학원도 다니고 도위위도 시작했다"며 "개인적으로 배우고 있는 것도 있고 준비하고 있는 게 있다. 그래서 아프리카TV 복귀도 늦어졌다"고 밝혔다.


앞서 엘린은 지난해 11월 한 시청자로부터 로맨스 스캠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방송을 중단했다. 그는 당초 로맨스 스캠 의혹을 부인했지만, 이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한편 연애를 뜻하는 영어 단어 '로맨스'와 신용 사기를 의미하는 '스캠'의 합성어인 로맨스 스캠은 온라인에서 친분을 쌓은 뒤 연애하는 척 돈을 요구하는 신종 금융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