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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우한 폐렴' 15번째 확진자 아내 근무했던 수원역 AK플라자 휴점한다

우한 폐렴 15번째 확진자의 아내가 근무했던 AK플라자 수원점이 오늘(3일) 방역 조치를 위해 휴점한다.

인사이트AK타운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경기 남부 최고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수원역에 위치한 AK플라자가 오늘(3일) 휴점한다.


지난 2일 AK플라자 수원점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 '수원 Aktown' 등을 통해 2월 3일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조치는 15번째 확진자의 아내가 AK플라자 수원점에 위치한 한 패션 브랜드의 협력 사원이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AK플라자 공식 홈페이지


앞서 AK플라자 측은 해당 사원을 지난달 27일부터 휴무 조치 시킨 바 있다.


또한 고객의 안전을 위해 29일 1차 방역 조치를 완료했고 오늘 임시 휴점 조치를 통해 추가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역의 경우 분당선, 1호선과 무궁화호 등이 정차하는 철도 교통의 요지이자 각종 광역버스들이 꼭 거쳐간다는 수원역 환승센터가 위치해 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마스크를 쓰고 쇼핑하는 시민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안양, 오산, 평택, 화성 등 근처 시민들도 자주 찾는 중심지로 식당, 문화시설 등도 밀집해 있어 자타 공인 경기 남부의 최대 상권으로 엄청난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AK플라자 수원점은 수원역의 민자 역사 역할을 함께 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2차, 3차 감염 사례가 확인된 만큼 추가 전파 가능성을 낮게 볼 순 없다. 그렇기 때문에 수원역은 물론 AK플라자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마스크를 쓴 채 주문 받고 있는 카페 직원들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한편 15번째 확진 환자는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43세 남성이다.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에서 귀국했고 평택시에 거주하는 4번째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로 귀국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었다.


그러던 중 1일 호흡기 증상과 발열이 발생해 병원을 방문했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