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내일(3일), 전국 날씨 급추워지고 눈까지 온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 주의 시작인 내일(3일)은 전국 곳곳에 눈이 떨어지는 곳이 오겠고 오후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오는 3일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2~4도 높겠지만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7~3도(평년 -12~-1도), 낮 최고기온 1~9도(평년 2~8도)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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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5도, 강릉 0도, 대전 -1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전주 1도, 광주 -1도, 제주 6도 등이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사이 눈이 쌓이거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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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강수량(적설량)은 비 또는 눈이 예상된 지역에 5㎜ 미만의 비가, 경기남부와 충청도는 1~3cm의 눈,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남부, 전라도,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산지, 서해5도, 울릉도, 독도는 1cm 내외의 눈이 쌓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보통'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돼 대기질은 좋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3일과 4일까지 강원산지와 해안에는 바람이 30~45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